대구가톨릭대, 기부·후원 마라톤 대회 개최

살아있는 사람 20th: Keep Running for Sara

대구가톨릭대 '기부·후원 마라톤'에 참가한 대학 구성원과 지역민들./사진제공=대구가톨릭대

대구가톨릭대학교가 지난 6일 효성캠퍼스에서 기부·후원 마라톤 대회 '살아있는 사람 20th: Keep Running for Sara'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대학 구성원과 지역민 등 100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대구가톨릭대 둘레길 코스를 따라 5km, 10km, 20km를 달렸다. 성한기 총장도 행사에 참여해 5km 구간을 완주했다.

대학은 볼리비아와 카자흐스탄 등 해외 빈곤 아동을 돕기 위해 2005년부터 매년 기부·후원 마라톤 대회를 열고 있다. 올해는 후원단체 '살아있는 사람'(Living Person)과 공동 주관했다. 대회 수익금과 기부금은 전액 해외 빈곤 아동을 지원하는 데 활용된다.

김성래 대구가톨릭대 사랑나눔봉사단장은 "이번 마라톤 대회 참가자들은 모두 한마음으로 나눔의 가치를 실천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 따뜻한 나눔의 물결을 퍼뜨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