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금빛수로에 불꽃쇼 열린다"...라베니체 축제 12일 개막

머니투데이 경기=권현수 기자 2024.10.08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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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포 라베니체 축제 안내문./사진제공=김포시 김포 라베니체 축제 안내문./사진제공=김포시


경기 김포시 대표축제인 '2024 김포 라베니체 축제'가 오는 12일 장기동 한강중앙공원 및 라베니체 일원에서 열린다.

한국의 베네치아라 불리는 라베니체를 배경으로 환상적인 불꽃을 감상할 수 있는 이번 행사에서는 불꽃쇼 외에도 곤돌라 위 수상 버스킹을 비롯한 퍼레이드, 인기가수 공연이 예정됐다.



시는 장기역에서부터 한강중앙공원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15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축제 종료시 지하철 배차간격도 단축한다. 또한 시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편의성과 안전대책도 강화한다. 안전관리요원 300명을 배치하고 종합안내소와 의료부스를 운영한다.

이번 '2024 김포 라베니체축제'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연출할 예정이다.



주요 행사로 △금빛수로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즐기는 낭만적인 불꽃쇼 △이탈리아 베네치아 곤돌라를 연상케 하는 배 위에서의 수상 버스킹 △베네치아 가면포토존 △마칭밴드 퍼레이드 △마술 풍선 아트와 저글링 공연 등을 선보인다.

화려한 공연도 오후 3시부터 시작해 밤 9시까지 이어진다. 오후 3시에는 김포시 청소년 드림마루 오케스트라의 피크닉 공연, 6시30분에는 김포시립여성합창단의 개막 공연이 예정됐다. 이어 축제 분위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릴 가수 나비, HYNN(박혜원), 민경훈, 효린 등의 축하공연이 오후 7시부터 이어진다.

라베니체 축제와 연계한 모바일 스탬프투어 이벤트도 진행된다. 김포 관광지를 쉽게 탐방할 수 있는 '올댓 스탬프' 어플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어플 설치 후 김포라베니체를 선택, GPS로 인증하면 자동 참여 된다. 이벤트 종료 후에는 추첨을 통해 당첨된 200명에게 1만원 상당의 모바일 국민 관광 상품권을 지급한다.


시 관계자는 "개막행사로 진행되는 콘서트 관람은 준비된 좌석에 선착순으로 입장해 관람할 수 있는데 좌석에 앉지 못할 경우 무대 옆 피크닉존에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금빛수로 상공에서 펼쳐질 불꽃쇼는 한강중앙공원 어디에서나 관람이 가능하도록 연출했고, 개막행사는 한강중앙공원 피크닉존과 라베니체 육교에 LED 영상을 설치해 실시간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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