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제주서 고품질 만감류 재배기술 현장교육 실시

머니투데이 곡성(전남)=나요안 기자 2024.10.0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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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감귤 마이스터 농장서 이론과 실습 병행…새 소득작목 육성 위한 전략적 접근

고품질 만감류 재배기술 교육 장면/사진제공=곡성군고품질 만감류 재배기술 교육 장면/사진제공=곡성군


전남 곡성군이 최근 제주도 일원에서 관내 만감류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고품질 만감류 재배기술 현장교육'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교육은 제주시와 서귀포시에 위치한 감귤 마이스터 농장에서 고품질 만감류 재배 기술 이론 강의, 만감류 시설하우스와 체험농장 견학 등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A씨는 "이번 견학을 통해 만감류 재배기술에 대해 이론과 실제를 겸해 배울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이번 경험이 우리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곡성군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새로운 소득작목을 도입하기 위해 2019년 신청한 지역활력화작목기반 조성 과수분야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를 바탕으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천혜향, 레드향 등 2종의 만감류 특화단지 2.8ha 조성 완료했고 올해 추가로 0.7ha 단지를 조성 중이다.



곡성군과 옥과농협은 고품질 만감류 특화단지 조성을 위해 지난 4년간 다양한 활동을 추진했다. 제주도 만감류 농업 마이스터를 초빙한 현장컨설팅 8회, 만감류 선진지 견학 6회, 사업 추진 협의회 14회를 진행해 재배농가 역량 강화 및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현장교육을 통해 고품질 만감류 재배에 대한 농가의 이해도가 크게 향상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농가 지도와 기술보급 교육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곡성군 만감류 농업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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