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그룹 최초' LG, 동반성장지수 평가 모든 계열사 '최우수'

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2024.10.0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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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의 모습. /사진=뉴스1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의 모습. /사진=뉴스1


LG (78,500원 ▼800 -1.01%)그룹이 4대 그룹 최초로 전 계열사가 동반성장지수 평가 대상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LG전자를 비롯해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등 LG 7개 계열사가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3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 기업'으로 꼽혔다. 이번 평가에 참여한 LG그룹의 모든 계열사가 최우수 등급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4대 그룹(삼성,SK,현대차,LG)가운데서도 최초다.



동반성장위원회는 매년 자발적인 동반성장 참여를 확산하기 위해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계량한 결과 지수를 발표한다.

동반성장지수 평가는 하도급법 준수 등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점수와 판로·신기술 개발 지원 등 동반위의 중소기업 체감도조사 점수 등을 합산해 최종적으로 매겨진다. 최우수-우수-양호-보통-미흡 등 총 5개 단계다.



특히 LG화학은 9년, LG이노텍 8년, LG CNS 7년, LG유플러스가 6년 연속으로 최우수 등급을 받으며 3년 이상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기업에게 부여되는 '최우수 명예기업'에도 선정됐다.

LG그룹 각 계열사는 협력사의 기술 역량 확보를 지원하고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컨설팅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또 명절을 앞두고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리는 중소 협력사 지원을 위해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LG관계자는 "LG의 평가 대상 전 계열사가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것은 상생 경영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한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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