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판교테크노밸리 선도기업에 KGM·엑시콘·안랩 등 참여

머니투데이 경기=이민호 기자 2024.10.0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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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판교테크노밸리 조감도./사진제공=경기도제3판교테크노밸리 조감도./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제3판교 테크노밸리 선도(앵커)기업 유치 공모를 진행한 결과, 기업 20개 사가 신청했다.

8일 도에 따르면 제3판교테크노밸리는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 내 7만3000㎡ 부지에 연면적 50만㎡ 규모로 사업비 1조7000억원을 들여 조성하는 민·관 통합지식산업센터로 2025년말 착공 예정이다. 공모 대상 자족시설용지는 1-4번(6168㎡)과 3번(5696㎡) 용지다. 도는 이곳을 첨단산업 분야 기술 혁신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10월7일까지 기업 유치 공모를 진행했다.

공모 결과 팹리스 등 반도체 분야에는 △DB하이텍 △엑시콘 △에이디테크놀로지 △에이직랜드 △㈜와이씨 △켐트로닉스 △넥스틴 △나인테크 등 8개 기업, IT 분야에는 △㈜윈스 △㈜안랩 △에이텍 △한국정보인증 등 4개 기업, 우주항공 분야에는 △인텔리안테크놀로지 바이오 분야에는 △메디쏠라 △원텍 등 2개 기업, AI·로봇·5G·모빌리티 등 기타 분야에는 △와이즈넛 △로봇앤드디자인 △파트론 △KGM △키다리스튜디오 등 5개 기업이 참여의향서를 제출했다.



이번에 참여의향서를 제출한 20개 기업만이 12월6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제출할 수 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도와 GH는 시장점유율, 재무능력, 재원조달 능력, 공공 기여방안 등을 평가해 대상기업을 선정한다. 이르면 연말까지 공급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공급조건은 지정용도 의무사용 5년, 자가사용 의무비율 50% 이상, 계약 후 2년 이내 착공, 착공 후 4년 이내 준공, 5년간 전매 및 제3자 양도 제한 등이다.



박현석 경기도 도시정책과장은 "제3판교테크노밸리가 시스템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글로벌 리더 기업과 대학, 연구소가 함께하는 혁신 클러스터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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