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위기에 K-방산 '고공행진'…한화에어로, 이틀 연속 '신고가'

머니투데이 천현정 기자 2024.10.0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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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9 유무인복합체계, K9 차륜형자주포, 무인상륙형 다연장발사대 등이 전시된 모습./사진제공=한화K9 유무인복합체계, K9 차륜형자주포, 무인상륙형 다연장발사대 등이 전시된 모습./사진제공=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64,500원 ▲13,000 +3.70%)가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8일 오전 9시53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일 대비 4500원(1.28%) 오른 35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36만2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다시 쓰기도 했다. 이번 주 들어 2거래일 연속 신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중동 지역 긴장감이 고조되며 방위 산업에 대한 관심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경우 최근 사업 재편을 통해 종합 방산 기업으로의 정체성을 강화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배성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재편을 통해 육해공우주까지 아우르는 종합 방산 기업으로 거듭났다"며 "현재 시점에서 최대 투자 포인트인 방산 핵심 사업 집중이라는 점에서 재편을 긍정적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에어로-시스템-쎄트렉아이로 이어지는 우주 밸류체인(발사체-위성-지상체)을 수직계열화한 기업으로서의 가치도 중장기적으로 부각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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