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이 수집해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이 2018년 11월 공개한 1968년 서울의 공중전화 부스./사진=뉴시스
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KT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공중전화 설치대수는 2만4982대다.
공중전화 설치대수는 △2018년 5만9162대 △2019년 4만6790대 △2020년 3만9230대 △2021년 3만5658대 △2022년 2만8858대 △지난해 2만4982대로 매년 감소하는 추세다.
한 의원은 "휴대전화 보급률이 100%를 넘기면서 공중전화 이용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며 "초등학교·공항·관공서 등 공익성 높은 시설은 제외하더라도 이용 건수가 적은 공중전화는 철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KT는 공중전화 관련 예산을 디지털바우처 확대 등 취약계층 지원예산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