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평가서 '최고' 등급

머니투데이 방윤영 기자 2024.10.0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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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CI /사진=두나무업비트 CI /사진=두나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평가에서 잇따라 최고 수준의 점수를 받으며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10일 프랑스 가상자산 분석 업체 카이코(Kaiko)에 따르면 업비트는 올해 3분기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평가'에서 8위에 올랐다. 국내 사업자 중 가장 높은 기록이다. 업비트는 거버넌스, 데이터 품질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A'등급을 획득했다.

영국 가상자산 분석 업체 씨씨데이터(CCData) 역시 업비트에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씨씨데이터가 실시한 '거래소 순위'에 따르면 업비트는 지난 4월 기준 전세계 거래소 중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사업자 중 가장 높은 순위로, 마켓 품질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싱가포르 기반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게코(Coingecko)는 업비트에 대한 신뢰 지수를 10점 만점에 8점으로 매겼다. 이 역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중 가장 높은 수치다.

해외 언론의 평가도 긍정적이다. 업비트는 지난 5월 미국 포브스가 선정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가상자산 사업자'에서 글로벌 4위, 국내 1위로 선정됐다. 포브스는 총 646개 사업자 내부통제·보안 역량 등을 평가한 뒤, 최종 20개 사업자를 추려 순위를 매긴다. 업비트는 규제 준수 현황, 회계 건전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10점 만점에 총 7.4점을 받았다. 이는 미국 코인베이스, 미국 CME그룹, 미국 로빈후드 다음으로 높은 점수다.



업비트가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을 받은 배경으로는 이용자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했다는 점이 꼽힌다. 투명한 서비스 운영과 풍부한 유동성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업비트는 국내외로부터 인정받는 가상자산 거래소가 되기 위해 서비스 품질, 보안, 투자자 보호 등 다방면으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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