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펜앤드마이크TV'에 출연해 '여자도 군대 가야 하나'라는 주제로 인터뷰한 김형철 한국군사문제연구원장/사진=유튜브 펜앤드마이크TV 화면 캡처
8일 구독자 108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펜앤드마이크TV'에 따르면 김형철 한국군사문제연구원장은 최근 '여자도 군대 가야 하나'라는 주제로 인터뷰에 응했다.
김 원장은 해당 인터뷰에서 여성이 군대에 가면 출산율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는 취지의 발언을 이어갔다.
이어 "일생을 같이할 수 있는 전우애가 생겨서 결혼도 많아지고 그 다음에 아기도 많이 낳지 않을까"라며 "(만남의) 기회를 자꾸 제공한다는 면에서 좋다"고 했다.
이 발언을 두고 "군대에 짝짓기하러 가는 것이냐"는 비판이 나온다. 또 "커플이 없어서 출산율이 낮겠느냐"며 진단이 잘못됐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다만 "맞는 말"이라며 공감하는 목소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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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원장은 이를 보도한 SBS에 "남녀 간 만남의 장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가볍게 한 말"이라며 "부적절하다면 사과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