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신규 백신을 활용한 2024~20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계획과 추석방역대책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09.13. [email protected] /사진=김명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주영 개혁신당 의원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진행된 복지위 국정감사에서 "북한의 오물풍선에 기폭장치나 타이머 같은 것들이 함께 달려오는 것을 고려하면 (북한이) 충분히 위치를 측정해 날려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생화학무기로 사용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국가 안보라 (탄저의 경우 백신 보유량이) 기밀이지만 2025년도 예산, 인구 등을 보정해볼 때 (미국과 한국의 탄저 백신 비축량이) 10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보인다"며 "예산이 더 늘어야 한다는 점에 동의하시냐"고 물었다.
이어 "자체 개발한 탄저 백신이 올해 안에 식약처 허가가 날 예정이다. 세계 최초의 재조합 탄저 백신"이라며 "올해 안에 개발 완료가 되고 허가가 나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비축을 시작하려 한다"고 했다.
지 청장은 "단계적으로 계속 국내 백신으로 비축할 계획을 갖고 있으나 현재는 예산이 많이 잡혀있지는 않다"며 "의원님께서 많이 관심을 가져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