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통상자원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4.10.07. /사진=뉴시스
안덕근 장관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 국정감사에 출석, "고려아연의 제련기술을 국가핵심기술로 지정할 의사가 있느냐"는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앞서 고려아연은 MBK파트너스·영풍그룹과의 경영권 분쟁이 발생하자 산업부에 이차전지(배터리)소재 관련 기술에 대한 국가핵심기술 신청을 냈다. 산업부가 신청을 받아들이면 수출중지와 M&A(인수합병) 중단 등 기술보호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된다.
한편 국회 산자위는 이날 국정감사 증인으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대표와 장형진 영풍그룹 고문,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등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3인방을 소환했으나 불발에 그쳤다. 이에 산자위는 오후 질의 전 별도 회의를 열어 김병주 대표와 장형진 고문, 박기덕 고려아연 사장을 24일 산업부 종합감사 증인으로 다시 채택해 소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