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허리케인 '헐린'의 피해를 입은 지역을 방문하고 돌아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로이터=뉴스1
알자지라 등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백악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나와 해리스 부통령은 이스라엘의 안보와 존재할 권리에 대해 전적으로 헌신하고 있다"며 "우리는 헤즈볼라, 하마스, 후티, 이란의 공격으로부터 이스라엘을 방어할 권리를 지지한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인도적 지원을 늘려 (피난민들의) 고통을 덜고, 가자 지구의 휴전 협성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외교적 해결책이 지속적 평화를 회복할 유일한 길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휴전 협정으로 무고한 이들의 고통을 진작 끝냈어야 했다"며 "팔레스타인 국민들이 자유와 자기결정권을 실현할 수 있도록 싸우겠다"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유대인들과 함께 촛불 추도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해리스 부통령은 하마스 기습으로 희생된 이들을 추모한다는 의미로 관저에 석류나무를 심는다고 한다.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마이애미에 위치하 자신의 리조트에서 유대인 단체와 함께 추모식을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