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뉴진스 멤버 하니 /사진=뉴스1
7일 뉴진스 멤버 어머니들은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하니가 인사하는 CCTV 영상만 남아 있고, 하필 하니가 말한 문제의 '무시해' 영상은 지워졌다더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뉴진스 멤버 어머니는 사건 발생 직후 해당 문제와 관련해 이의를 제기했으나, 하이브 측으로부터 30일이 지나 CCTV 영상이 삭제됐다는 대답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뉴진스 멤버의 한 어머니는 "(하이브 측에) 굳이 왜 그 장면만 지웠냐고 했더니, 지운 것은 퇴사한 사람이라 이유를 알 수 없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룹 아일릿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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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프랩 측은 "두 그룹은 지난 5월 27일 하이브 사옥 내 같은 공간에 약 5분 동안 머문 것이 유일한 조우였고,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아일릿 멤버들이 그 앞에 서 있던 뉴진스 멤버 하니씨에게 90도로 인사하면서 들어간 것이 영상에 담겨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뉴진스 멤버 부모님들이 문제를 제기한 지난 6월 13일, 빌리프랩 요청에 의해 진행된 CCTV 확인 및 의전 담당 구성원과 아티스트 조사 등을 통해 확인된 내용"이라며 "이 영상을 8월 14일 민희진 당시 (어도어) 대표 측과 함께 확인하자, 민 대표 측은 인사를 안 한 것은 이 장면 이후라며 다른 영상이 있을 거라는 주장을 새롭게 제기했다. 그러나 이 시점은 영상 보존 기간 30일이 지난 이후여서 추가 확보가 불가하다는 것이 보안업체 설명"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당사 의전 담당 구성원들은 아티스트에게 존댓말과 경칭을 사용하므로 '무시해'라고 말을 한다는 것 자체가 객관적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요구한 모든 설명을 제공했음에도 사실관계를 확인할 수 없는 주장을 새롭게 제기하며 결과적으로 일어나지도 않은 일이 국회 국정감사에서까지 다뤄지는 지금, 다른 의도가 있는 건 아닌지 의심된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