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X 리서치옵스 서비스 '유저스푼', 피그마 플러그인 출시

머니투데이 김재련 기자 2024.10.0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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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 리서치 오퍼레이션 서비스 '유저스푼(user spoon)'을 운영하는 디비디랩이 최근 5s 테스트(첫인상 테스트)를 손쉽게 설계할 수 있는 피그마 플러그인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제공=디비디랩사진제공=디비디랩


이번 출시한 유저스푼 피그마 플러그인은 피그마에서 작업한 디자인을 별도로 추출하거나 질문을 만드는 번거로운 과정 없이, 피그마 내에서 바로 리서치 설계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고객의 반응을 측정하고자 하는 사용자는 화면 또는 광고 시안 작업을 마치자마자 유저스푼의 5s 테스트 템플릿을 활용해 응답을 수집할 수 있는 리서치를 신속하게 설계할 수 있다. 리서치가 설계되면 곧바로 응답 링크가 생성되며, 이 링크를 통해 수집된 응답은 실시간으로 결과 리포트에 반영된다. 5s 테스트는 사용자에게 5초 동안 화면이나 광고 시안을 보여준 후, 가장 인상 깊은 부분을 질문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는 테스트다.



유저스푼은 AI를 활용해 UX 리서치의 효율성을 높인다. 응답자의 주관식 답변과 피그마 프레임 내 텍스트를 비교하여, 응답자가 집중한 영역을 버블 차트로 시각화해 디자이너가 작업물을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게 돕는다. 이를 통해 디자이너는 리서치팀이나 리서처의 도움 없이도 직접 리서치를 설계하고, 응답을 수집하며, 결과를 분석할 수 있다.

강지수 디비디랩 대표는 "그동안 디자이너, 기획자, 마케터들이 리서치를 하고 싶어도 복잡한 설계 과정 때문에 쉽게 접근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유저스푼 피그마 플러그인은 누구나 쉽게 리서치를 설계하고 진행할 수 있는 UX 리서치 문화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저스푼은 LG유플러스, 토스, 당근마켓, 강남언니, 숨고, 쏘카 등 여러 대기업과 유명 스타트업에서 서비스 개선 및 고객 응답 수집을 위해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또한, 유저스푼의 서베이 플랫폼 우쥬 또한 약 5만 명의 패널 풀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조건의 필터링을 통해 정교한 리서치 수행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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