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53층 아파트' 앞 에어매트 깔렸다…"투신 우려에 1시간 교통 정체"

머니투데이 민수정 기자 2024.10.07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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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투신 우려 신고가 접수돼 인근 도로에서 차량 정체가 발생했다./사진=뉴스1경기 부천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투신 우려 신고가 접수돼 인근 도로에서 차량 정체가 발생했다./사진=뉴스1


경기 부천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투신 우려 신고가 접수돼 인근 도로에서 차량 정체가 발생했다.

7일 뉴스1에 따르면 부천소방서는 이날 오후 4시46분쯤 부천 원미구 중동에 위치한 53층 높이의 아파트에서 여성 A씨가 투신을 시도하고 있다는 내용의 경찰 공동 대응 요청을 받았다.

이에 소방 당국은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해당 건물 외벽 바닥에 에어매트를 펼치는 등 구조 작업에 나섰다.



다행히 A씨는 안전하게 구조됐고, 경찰은 신변 보호를 위해 그를 인근 병원에 입원 조치했다.

한편 구조 작업 중 편도 1차로 양방향이 경찰과 소방의 작업 차량에 모두 막혔고, 이로인해 약 1시간가량 차량 정체가 빚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무사히 구조했으며 투신 시도 원인은 조사 중이다"라며 "다만 추후 사고 발생 예방을 위해 병원에 입원 조치한 상태"라고 전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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