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조 장관은 7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건강보험 첩약 시범사업 관련 자생한방병원 특혜 의혹 관련 감사가 필요하다고 하자 "이유와 근거를 알아보고 필요하면 감사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국감에서는 신준식 자생한방병원 이사장이 특허를 갖고 있는 '하르파고피툼근'(천수근)이 지난 3월 2차 건강보험 시범사업 대상 한약재로 인정된 것을 두고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신 이사장은 이원모 대통령 인사비서관의 장인이다.
강 의원인 "윤 대통령 중매로 자생한방병원은 이 비서관 처가가 운영하는 병원이 됐다"며 "이 비서관 아내 신지현씨는 대통령 전용기에 탑승할 정도로 김건희 여사와 친하다"고 했다. 또 "심평원(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강준구 원장 자녀 강모씨는 이 비서관실 직원으로 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