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문시장에서 황금향을 구매했다는 한 유튜버가 자신이 고른 제품이 아닌 다른 제품이 포장돼 있었다고 주장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더들리' 캡처
구독자 약 82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더들리'는 지난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제주 여행 후기가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그는 제주 동문시장에서 황금향을 샀다가 '바꿔치기'를 당한 것 같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제주 동문시장에서 황금향을 구매했다는 한 유튜버가 자신이 고른 제품이 아닌 다른 제품이 포장돼 있었다고 주장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더들리' 캡처
특히 자신을 제주도에 10년째 거주 중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황금향은 약 8월 말부터 나온다. 아마 지금 판매하고 있는 건 대부분 작년에 수확해서 팔다가 남은 저장품일 거다. 선입, 선출해야 하기 때문"이라며 "저장품 특유의 쿰쿰한 냄새가 날 거다. 가능하다면 시장보다는 제주 지역 내 농협에서 사는 게 품질이나 맛이 좋을 것"이라고 권했다.
제주도는 지난 5월 비계삼겹살과 바가지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에 한동안 내국인 관광객 수가 감소하기도 했으나, 지난 6월 제주관광혁신 비상대책위를 구성하고, 7월에는 제주관광 불편신고센터를 출범하면서 방문객 수를 회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