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금앙상블 '애해이요' 창단 20주년 기념 공연…13일 국립국악원

머니투데이 유동주 기자 2024.10.0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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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금앙상블 '애해이요' 창단 20주년 기념 공연…13일 국립국악원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은 13일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한국해금앙상블 '애해이요' 창단 20주년 기념 공연을 개최한다다고 7일 밝혔다.

한국해금앙상블 '애해이요'는 한예종 전통예술원 해금 전공 학생들로 구성된 단체로 2004년 창단됐다. '애해이요' 창단 20주년 공연에서는 학부생들이 주축이 되었던 이전 무대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졸업생들을 포함한 역대 단원들이 함께 어우러져 무대를 꾸민다. '결'이라는 공연 주제를 통해 해금의 섬세함과 해학적인 표현, 그리고 마음을 흔드는 강력한 메시지를 담아낸 다채로운 곡들을 선보인다.



프로그램은 김영재류 해금산조, 애해이요 공동작품 '사 위', 신현석 구성의 해금병창 춘향가 중 '쑥대머리, 농부가', 이고운 작곡의 해금 합주를 위한 '흰, 빛, 하나', 강준일 작곡의 해금 협주를 위한 '결 셋'으로 전통음악과 현대창작곡을 아우르는 곡들로 구성됐다.

마지막 곡 '결 셋'에서는 정수년 전통예술원 교수와 재학생 및 졸업생의 협연을 통해 여러 세대가 어우러지는 해금앙상블의 특별한 무대가 이뤄진다.



정수년 교수는 "20주년 기념 공연은 지난 20년간 쌓아 온 한국해금앙상블 단원들의 열정과 노력의 결실로, 앞으로의 20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의 서막이 될 것"이라며 "이번 공연이 'K-해금'의 무한한 가능성을 탐구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초청 무료 공연으로 진행되며, 티켓은 공연 1시간 전부터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해금앙상블 '애해이요' 창단 20주년 기념 공연…13일 국립국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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