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스톤자산운용이 7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디딤펀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날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트러스톤은 자사 디딤펀드의 특징에 대해 "단기 시장 변동성에 흔들리지 않고 내재된 가치를 중시한 장기 투자전략"이라고 설명했다. 디딤펀드는 지난달 25일 금융투자업계가 공동으로 출시한 자산배분 유형의 펀드 브랜드다.
디딤백년50은 자산을 주식, 채권, 인컴(이자·배당)으로 분리해 투자한다. 자산배분 방식으로는 전략적 자산배분과 전술적 자산배분을 혼합해 사용한다. 전략적 자산배분에서는 장기적인 시장 전망과 투자대상 자산군의 속성 등을 분석해 시장 수익률을 상회할 수 있는 최적의 자산배분을 도출한다. 전술적 자산배분에서는 트러스톤이 자체 개발한 자산배분모델을 통해 시장의 과열 혹은 위축 국면을 판단하고 이를 매매 전략으로 활용한다.
가치투자를 결합한 자산배분 전략을 통해 단기뿐 아니라 장기적으로도 상당한 성과를 내고 있다. 트러스톤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디딤백년50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7.99%로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2.3%)를 상회한다. 5년 간 누적 수익률은 22.88%, 연 평균 수익률은 4.5%다.
신홍섭 트러스톤자산운용 솔루션본부장은 "디딤백년50은 투자자산의 펀더멘털과 장기적인 가치 성장을 최우선으로 삼는 확고한 투자 철학을 바탕으로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