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호 EU비즈니스허브 한국팀 팀장, 윌터 반 하툼 주한 EU대표부 경제통상부문 공사 참사관, 세바스찬 반 더 페질 EU비즈니스허브 팀장이 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EU비즈니스허브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주한EU대표부
주한 EU대표부는 7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EU 비즈니스 허브'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렸다. EU 비즈니스 허브는 유럽에서 기업 사절단을 구성하고 전시·상담회를 열어 한국의 사업 파트너를 연결시키는 프로그램이다. △디지털솔루션 △헬스케어·의료기기 △녹색·저탄소 등 세 가지 분야의 기업들이 대상이다.
윌터 반 하툼 주한 EU대표부 경제통상부문 공사 참사관은 "이번 프로그램의 특징은 양국 간 중소기업·스타트업들의 협력을 매칭하는 것"이라며 "사업을 활발히 하고 있지만 양국 간 아직 성공적인 사업 파트너를 찾지 못한 기업들이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U는 유럽에서 업력 5년 이상의 중소기업, 3년 이상의 스타트업을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첫 번째 행사는 디지털 솔루션 분야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오는 12월 3~6일 소피텔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린다. AI(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소프트웨어·솔루션 개발 기업들이 대상이다. 파트너가 될 국내 기업 선별·매칭은 딜로이트안진이 맡는다. 딜로이트안진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메인비즈협회, 서울산업진흥원(SBA) 등과 협력해 매칭 기업을 선별할 예정이다.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EU대표부 대사는 "한국 기업에게도 유럽의 수많은 최첨단 기술을 만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최근 산업환경 변화의 중심에 있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들이 이번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기회를 창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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