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스크, 180억원 건축 공사 수주…정상화 발판 마련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4.10.0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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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스크 (789원 ▲95 +13.69%)는 현대빌딩사업단과 180억원 규모의 개포동 현대빌딩 건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공시했다. 2022년 연결 기준 매출액 대비 45.37% 규모다. 현대빌딩 건축공사는 개포동 소재 건물을 지하4층~지상15층 규모의 복합건물로 신축하는 사업이다.

플래스크는 지난 3월 29일 감사범위제한으로 인한 의견거절로 상장폐지사유가 발생하여 코스닥시장에서 거래가 정지됐다. 이후 이의신청을 통해 1년간 개선 기간을 부여 받았고, 기업개선계획에 따라 사업 구조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또 자산 매각을 통하여 재무구조 개선 및 유동성을 확보하는 등 정상화에 힘쓰고 있다.



플래스크 관계자는 "강도 높은 구조 조정과 사업 구조 재편을 통해 수익성을 강화하며 경영정상화에 집중할 것"이라며 "안정적이고 수익성이 확보된 사업을 수주하는 등 실적 개선에 집중하는 중장기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영정상화 과정은 순항중이며, 의견거절 사유를 해소하고 조속한 시일 내 주식 거래재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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