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토크립트에 따르면 국내외에서 다수의 인증서 관리(PKI) 및 키 관리 솔루션(KMS)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계약을 수주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아우토크립트는 시어모터스 전기차 제조 공정에 인증서 발급·관리 및 키 관리 시스템을 제공, 안전한 차량 통신 체계를 지원한다.
회사 측은 "전기차 인증 외에도 전장 보안 솔루션 공급에 대해 논의 중"이라며 "사우디 정부는 2030년까지 '연간 30만 대 전기차 생산'과 '리야드 내 전기차 보급률 30%'를 목표로 하고 있어 아우토크립트의 역할도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시어모터스는 현재 BMW로부터 전기차 부품과 기술을 라이선스받아 자체 전기차를 생산하고 있다.
김덕수 아우토크립트 대표는 "올해부터 BMW와 함께 전기차 기술 연구를 협업해 왔다"면서 "국내외 차량용 보안인증 인프라 구축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시어모터스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이어 "걸프 국가들이 2030년까지 전기차 보급을 6배로 확대하려는 계획에 따라 추가적 계약 기회가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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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아우토크립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