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4.10.07. [email protected] /사진=권창회
송 장관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국정감사에 "농가 소득 안정과 농업재해, 가격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한국형 농업인 소득·경영안전망 구축계획을 발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장관은 "정부는 쌀 수급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4년산 쌀 예상 생산량 발표 등을 감안해 필요한 경우 초과 물량 격리 방침에 따라 추가 대책도 추진할 예정"이라며 "쌀 과잉생산의 악순환을 끊기 위해 재배면적 감축, 품질 중심의 다양한 쌀 생산체계로의 전환, 쌀 가공식품 등 신규 수요 창출 등 쌀 산업 발전을 위한 근본 대책을 11월까지 만들겠다"고 했다.
송 장관은 농식품 수출액이 증가한 것도 강조했다. 송 장관은 "지난 9월 말까지 '케이푸드 플러스' 수출은 95억달러로 전년에 비해 4.8% 증가했다"며 "이 가운데 농식품 수출은 73억불로 전년 대비 8.3% 증가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동, 중남미 등 신시장 개척을 통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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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장관은 동물 사고 방지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송 장관은 "'개물림' 사고와 맹견으로 인한 갈등 등 반려동물과 관련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4월 맹견 사육허가제 국가 자격제도를 신설했다"고 했다.
개 식용 종식과 관련해 "폐업이행촉진지원금, 시설물 잔존 가액, 철거비용, 전업자금 등 지원계획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했다.
송 장관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인체감염 등 팬데믹에 대비하기 위해 관계 부처와 동물단계 인수공통질병 대응 협의체도 운영할 것"이라며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관해서도 10월 일제 백신접종, 야생멧돼지 이동선 차단 등을 실시하겠다. 발생이 최소화되도록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