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나의 자신감..."'결혼하자 맹꽁아!', 이거 큰일 내겠다"

머니투데이 이경호 기자 ize 기자 2024.10.07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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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하나./사진=KBS배우 박하나./사진=KBS


배우 박하나가 자신이 주연을 맡은 '결혼하자 맹꽁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7일 오전 KBS 1TV 일일드라마 '결혼하자 맹꽁아!'(연출 김성근, 극본 송정림)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박하나는 이번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결혼하자 맹꽁아!'로 송정림 작가와 세 번째 만남을 갖는 소감, 이번 작품을 처음 접했을 때 소감을 밝혔다. 박하나는 이번 '결혼하자 맹꽁아!'로 송정림 작가와 '태풍의 신부'(KBS 2TV), '슬플 때 사랑한다'(MBC)에 이어 세 번째 만남을 갖게 됐다.



박하나는 "제가 세 번째 하다보니까 작가님 마니아가 됐다"라면서 "작품을 읽었을 때, 대본을 한번 시작하면 끊을 수 없는 시리즈물처럼 읽게 됐다"고 말했다.

박하나는 "이번 대본은 제일 처음 든 느낌이 '와, 이거 큰일 내겠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만큼 대본이 좋았다. 캐스팅 보고 또 한번 더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극 중 자신이 맡은 주인공 맹공희에 대해 "이번 캐릭터는 제가 그동안 해보지 못한 처음 해보는 캐릭터다"라면서 "제가 정말 너무 하고 싶었고, 제 몸에 꼭 맞는 옷을 입은 것처럼 저와 싱크로율이 90% 이상 비슷해서 저의 본 모습을 보시는 재미가 있으실 것 같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극 중 박하나는 계약직 디자이너 맹공희 역을 맡았다. 맹공희는 정규직에 오르기 위해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으며 남다른 열정을 드러낸다.

또한 박하나는 시청자들이 어떤 부분을 기대하면서 보면 좋은지 묻자 "(앞서) 감독님 말씀처럼 (그동안) 한이 많고, 사연 많은 복수극도 많이 했다보니까 감정신이 많았다. 감정을 연기해야 하는 신이었다"라면서 "지금은 그런 신이 많이 없고 놀고 있다. '이렇게 해도 되나?' 싶다. 야외 현장에서도 야외 감독님에게 '이거 맞아요?', '이렇게 해도 돼요?' 할 정도로 너무 편하게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일일드라마 퀸'으로 불리는 박하나. 앞서 여러 일일드라마에서 주인공을 맡아 한 많고 사연 많은 캐릭터를 소화해왔다. 이런 가운데 이번 '결혼하자 맹꽁아!'에서는 기존 일일드라마 이미지를 벗고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는 연출을 맡은 김성근 PD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성근 PD는 작품의 매력 포인트로 배우들을 손꼽았고, "박하나 씨도 주로 한과 사연 많은 역할을 해왔다면, 지금은 실제 성격과 비슷하게 씩씩하고 밝은 그런 역할을 맡으셨다"라면서 박하나 그대로의 모습을 예고했다.

'결혼하자 맹꽁아!'는 이혼, 재혼, 졸혼 등 결혼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행복’의 진정한 의미를 묻고, 모든 세대의 공감과 웃음을 자아내는 유쾌한 가족드라마다. 7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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