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신장동 글로벌커뮤니티센터 조감도./사진제공=경기도
7일 도에 따르면 평택 신장 도시재생사업은 2019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상생협력상가 조성 △창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운영 △수제의류 코워킹스페이스 조성 △주택개량 지원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 도시재생활성화계획에 따라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장동 일대는 1952년 한국전쟁 중 미군기지가 들어서면서 주변에 기지촌이 형성됐고, 이후 미군기지 영향으로 기지촌과 송탄중앙시장(현재 국제중앙시장)에서 활발한 경제활동이 이뤄졌다. 그러나 최근에는 인근지역 대규모 택지개발과 산업단지 조성으로 인해 인구와 상권이 유출되면서 원도심 쇠퇴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로 인해 신장동의 다문화, 다국적, 다계층적 특성과 자원을 활용해 지역의 활력을 회복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어 이에 따른 도시재생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도는 2026년 12월 '글로벌커뮤니티센터'가 완공되면 '다인다색(多人多色) 국제도시, 신장동' 위상에 맞는 다국적·다문화·다계층을 어우르는 거점공간을 조성하고 부족한 주차공간 제공으로 지역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도내 원도심 쇠퇴지역 활성화를 위해 시군,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협력해 정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올해까지 전국 최다인 67곳이 선정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현재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 20곳을 더해 87곳에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