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과 딸 다혜씨. /사진=문다혜 SNS 캡처
경찰 고위 관계자는 7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진행된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 질문에 "현재까지는 문씨 차량에 동승자는 없을 것으로 파악된다. 이 부분도 추후 출석하면 조사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시 문씨는 음주 측정에 순순히 응했다"며 "사고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음주) 측정을 했고 특별한 상황은 없었다"고 말했다. 또 "임의 동행했다. (문씨가) 파출소로 걸어갔고 면허증으로 신분을 파악했다. 그 과정에서 (문 전 대통령 딸이라고) 신분 밝힌 것은 없었다"고 말했다.
문씨가 당초 7일에 경찰에 출석한다는 내용과 관련해서는 "소환 일정 조율 중이고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며 "혐의와 관련해서도 조사가 완료되면 특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문씨의 경찰 소환 조사 공개 여부 등에 대해 "논의한 바 없고 일반적인 절차, 지금까지 해왔던 절차에 따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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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씨는 전 남편 서모씨의 저비용 항공사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해 검찰 소환을 앞두고 있다. 검찰은 지난 2일 문씨의 휴대전화 포렌식 작업에 나서기도 했다. 문 전 대통령과 문씨, 서씨를 둘러싼 각종 자금 관련 의혹 등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