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선수 김우민이 7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대한수영연맹 포상식에서 명품시계를 받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
대한수영연맹은 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수영국가대표 포상식 및 국제수영연맹 경영월드컵 2차 대회 출정식을 진행했다.
이날 올해 여름 2024 파리올림픽을 뜨겁게 달군 수영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김우민을 비롯해 '간판스타' 황선우(21·강원도청), '인어공주' 김서영(30·경북도청)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국 수영은 지난 파리올림픽에서 김우민이 자유형 400m서 동메달을 획득해 자존심을 세웠다. 경영 대표팀도 6위를 기록했다. 계영 800m는 사상 첫 결승 무대에 올랐다.
이날 대한수영연맹은 파리올림픽 동메달을 획득한 김우민을 위해 포상금 1000만원을 수여했다. 또 고가의 시계를 선물했다. 김우민은 지난 7월에 열린 파리 올림픽 경영 남자 400m 결선에서 3분42초50을 기록하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포상식 무대에 오른 김우민은 "포상금은 저축을 해놓고 그 이후에 쓸 때가 있거나, 쓰고 싶은 곳이 있으면 사용할 예정"이라며 "파리올림픽 전에 시계 공약을 걸어주셨다. (포상금보다) 시계가 더 좋은 것 같다"고 농담 섞인 소감을 건넸다.
김우민도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 그동안 아낌없이 지원을 해준 대한수영연맹을 위해 정성스런 액자를 선물했다. 김우민은 "파리올림픽에서 대한수영연맹의 모든 분들이 많이 도와주셨다. 그런 감사한 마음을 담아 액자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정창훈 대한수영연맹회장(왼쪽)과 김우민이 7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포상식에서 기념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
김우민은 "오랜만에 한국에서 세계대회가 열린다. 한국에서 열리는 만큼 더 잘해야겠다는 투지가 드는 경영월드컵이 될 것 같다"며 "인천에서 열리는 경영 월드컵에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