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절반 이상 도교육청 '하이러닝' 호평

머니투데이 경기=이민호 기자 2024.10.0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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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에듀테크 활용 교육에 대한 인식' 여론조사 결과 발표

 '에듀테크 활용 교육에 대한 인식' 주제 여론조사 결과./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에듀테크 활용 교육에 대한 인식' 주제 여론조사 결과./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도민 절반 이상이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는 인공지능(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 '하이러닝'에 대해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교육청이 '하이러닝' 시범 운영 1주년을 앞두고 '에듀테크 활용 교육에 대한 인식'을 주제로 여론조사를 실시, 이런 내용의 결과를 7일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하이러닝을 개발해 2023년 9월 162개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뒤 현재 2470개교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도내 모든 학교에 1인 1스마트기기를 100% 보급하고 '교사와 학생은 더 가깝게, 학생의 배움은 더 풍성하게'라는 청사진을 제시해 에듀테크 활용 학생 맞춤형 교육 실현을 위한 다각적 노력을 기울였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하이러닝' 정책에 대한 평가에는 도민 53%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학생들의 학습격차 해소 효과성에 대해서는 62%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또한 '하이러닝' 서비스 교과목 확대에는 찬성 의견이 61%로 반대보다 25%나 우세했다.



1인 1스마트기기 보급 사업 대한 평가로는 도민의 59%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고, 학습자료 접근성과 미래 역량 향상 효과성에 대해 68%가 긍정 응답을 했다. 운영 안정화를 위해서는 △다양한 디지털 교수학습 콘텐츠 구축 및 개발(22%) △스마트기기 과의존 예방 교육(21%) △디지털 교수학습 관련 교사의 역량 개발(15%) △내실 있는 유지관리 방안 마련(15%) 등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인공지능 기반 학생 맞춤형 교육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도민의 34%가 학생의 올바른 디지털 시민 의식이 가장 중요하다고 인식했다. △교사의 디지털 활용 수업 역량(28%) △학교의 안정적인 디지털 인프라 환경(25%)도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김태석 도교육청 미래교육담당관은 "도민의 긍정 평가에 부응해 '하이러닝'을 활용한 학생 맞춤형 교육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면서 "시스템 고도화를 통한 서비스 확대와 함께 스마트기기 과의존 예방 교육 등 디지털 시민교육 강화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9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만 19세 이상 경기도민 1200명 대상 전화 면접조사로 진행됐다. 여론조사기관은 한국리서치이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83%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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