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日큐덴코 손잡고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 시장 공략 가속화

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2024.10.0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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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이 일본 큐슈전력 자회사 큐덴코(九電工)와 지난 6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호텔에서 BESS(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 시스템 ; Battery Energy Storage System)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과(오른쪽) 조노 마사아키 큐덴코 부사장(왼쪽)이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LS일렉트릭LS일렉트릭이 일본 큐슈전력 자회사 큐덴코(九電工)와 지난 6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호텔에서 BESS(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 시스템 ; Battery Energy Storage System)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과(오른쪽) 조노 마사아키 큐덴코 부사장(왼쪽)이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LS일렉트릭


LS ELECTRIC(일렉트릭)이 일본 큐슈전력의 자회사인 큐덴코와 손잡고 일본 현지 BESS(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 시스템) 시장 공략에 속도를 올린다.

LS일렉트릭과 큐덴코는 지난 6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BESS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과 조노 마사아키 큐덴코 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큐덴코는 BESS 구축을 위한 사이트 발굴, 프로젝트 부지 확보와 각종 허가, 인증 취득 등 토지 개발 단계부터 전반적인 시스템 설계와 계통 연계·통합, 건설, 운영을 모두 맡는다.

LS일렉트릭은 BESS에 필요한 전력변환시스템(PCS), 배터리, 전력설비를 포함하는 모든 솔루션을 생산하고 공급한다. "한국에서 1.4GWh(기가와트시) BESS를 성공적으로 구축했고, 현지에서 다수의 ESS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는 만큼 관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LS일렉트릭이 설명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일본은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전력계통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BESS 사업도 급격히 확장 중이다.

두 회사는 일본 현지 최대 규모인 우쿠지마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 내 대형 신재생에너지 사업에서 이미 협력해왔다.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BESS 사업과 관련 보다 긴밀히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조욱동 LS일렉트릭 상무는 "이번 MOU를 기점으로 양사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결합해 BESS 사업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우선적으로 일본 내 프로젝트에 집중하고 장기적으로 해외시장에도 큐덴코와 동반 진출할 계획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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