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버 130주년 팝업. /사진제공=LF
1894년에 창립된 영국 브랜드 '바버'는 젊은 기업가였던 스코틀랜드 출신의 존 바버(John Barbour)가 항구 도시에서 살아가는 선원, 어부들을 위한 보호용 외투의 필요성을 발견하며 시작된 브랜드다. 올해는 브랜드 창립 130주년으로, 한국, 중국, 일본에서 기념 팝업이 열린다.
이번 팝업은 바버의 130년간의 헤리티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체험 요소들로 꾸며졌다. 특히 바버의 오랜 역사가 담긴 아카이브 피스 여섯 점이 전시돼 옛 바버의 디자인과 감성을 온전히 느껴볼 수 있다. 전시되는 피스로는, 바버에서 가장 상징적인 모델인 비데일과 뷰포트, 한국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스페이 재킷과 바버 인터내셔널 A7 재킷 등 오래 전 생산된 아카이브 모델들이 대표적이다. 또한 바버의 시그니처인 '왁스 재킷'을 리왁싱 해주는 리왁싱 스테이션도 마련된다.
130주년을 맞아 고객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포토월 앞에서 사진 촬영할 수 있는 특별한 '포토 부스', 개인 SNS에 올라간 이미지를 출력해 브랜드 모자이크 월을 완성해 가는 '바버 모자이크 월', 현장에서 모바일로 참여할 수 있는 130주년 기념 디지털 게임, 경품 뽑기 머신 등 팝업 현장에서 고객들이 누릴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바버는 올 하반기 한국 패션 시장의 변화와 고객 니즈를 대폭 반영해 △유니섹스, 여성용 품목 라인업 확대 △캐주얼한 '헤리티지 셀렉트' 신규 품목 출시 △바버 헤리티지를 적용한 겨울 다운 아이템 출시 △한국 단독 상품 출시 확대 등 기존 바버의 충성 고객 뿐만 아니라 다양한 신규 고객 유입을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