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도 에어컨 저소음만큼.. DL이앤씨, 새 바닥구조 현장적용

머니투데이 이용안 기자 2024.10.07 10:11
글자크기
DL이앤씨 직원이 한 신축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중량 충격음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사진=DL이앤씨DL이앤씨 직원이 한 신축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중량 충격음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사진=DL이앤씨


DL이앤씨 (29,500원 ▼450 -1.50%)는 인천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 현장에 '디 사일런트(D-Silent)' 바닥구조를 적용해 시공 중이라고 7일 밝혔다.

디 사일런트는 DL이앤씨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12개 소음저감 특허 기술력을 집약해 개발한 바닥구조다. 가정용 에어컨의 저소음 작동모드(41~43데시벨(㏈))와 비슷한 수준의 소음차단 성능을 구현한다.



이 바닥구조는 2021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바닥충격음 성능평가에서 당시 업계 최고 수준인 중량 2등급의 차단 성능을 인정받았다. 중량 2등급 바닥구조를 국내 공동주택 현장에 대규모로 적용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아파트에는 대부분 중량 3등급 바닥구조가 사용됐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시험실이 아닌 현장 성능평가에서 중량 2등급 인정을 받은 바닥구조를 업계 최초로 현장에 처음 적용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층간소음 관련 업계 최고의 기술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DL이앤씨는 1980년 국내 건설사 최초로 기술연구소를 수립하고 층간소음 연구를 시작했다. 2006년에는 국내 최초로 주택의 성능을 실증할 수 있는 건축환경연구센터를 건립해 다양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최근 5년간은 81명의 연구 인력에 45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해 20여건의 특허를 받았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