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단기 모멘텀 유효하지만…보수적 시각 유지-한국투자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2024.10.07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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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판교 R&D 센터엔씨소프트 판교 R&D 센터


한국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 (226,000원 ▲17,000 +8.13%)의 단기 주가 상승을 이끌 모멘텀(상승 동력)이 유효하다면서도, 아직은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7일 밝혔다. 지속 우상향을 위해서는 개발 단계에서의 변화가 선행돼야 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 주가는 TL(Throne and liberty)글로벌의 성과 여부에 따라 변동이 예상된다"며 "TL글로벌은 현재 스팀에서 20만~30만의 동접을 보여주고 있으며 시장의 관심은 적지만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통상적으로 첫 주말에 초기 동접자수는 더 증가할 수 있는 만큼 이 경우 단기적으로 주가의 추가 상승 또한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정 연구원은 "다만 내년까지 출시를 준비 중인 작품들이 대부분 2020년~2021년 개발이 시작된 작품들로 투자자들 및 유저들이 원하는 변화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엔씨소프트 주가의 대세 우상향을 위해서는 개발 단계에서의 변화가 선행될 필요가 있는 만큼 이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보수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그는 "엔씨소프트는 TL의 총괄 디렉터를 90년대 생으로 교체했으며 게임 검수 과정의 참석자들 또한 전반적으로 연령대가 다양해지고 있다"며 "이런 변화의 결과물이 출시될 시점이 본격적인 반등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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