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소속 손성익 파주시의원이 파주시의 한 유흥업소에서 경찰을 접대했다는 폭로가 나온 가운데, 손 의원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사진=사건반장 캡처
지난 4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손 의원이 지난달 9일 밤 9시10분께 파주시의 한 유흥업소를 찾았다는 제보가 소개됐다. 해당 유흥업소는 손님이 외국인 여성 종업원들과 함께 방에서 술을 마시는 곳이다.
다수의 제보자는 "손 의원이 술에 취한 것처럼 보였고 당시 일행과 2시간 넘게 자리했다"고 밝혔다.
손 의원은 '사건반장' 측에 "해당 유흥업소를 방문한 기억이 없다. 제보자가 누구인지 모르겠지만 굉장히 잘못된 것 같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보도 다음 날인 지난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건반장에서 저에 대해 근거 없는 접대 의혹을 보도했다는 사실을 전해 들었다. 해당 보도에서 제기한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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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과거에 자동차 동호회 활동을 하며 알게 된 카센터 운영자분이 술집을 개업했다고 몇 차례 방문을 요청했고 한참 시간을 내지 못하다가 당일에도 연락을 주셔서 방문하게 됐을 뿐, 이른바 '접대'나 어떠한 위법행위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해명도 듣지 않은 채, 자극적인 단어와 영상을 사용해 근거 없이 악의적 보도가 이루어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손 의원은 "해당 영상 전체 내용을 확인한 후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 가감 없이 해명하고 해당 보도에 대해서도 향후 조속히 법적 절차를 진행하도록 하겠다. 아무쪼록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저를 믿고 사실관계가 밝혀질 수 있도록 조금 기다려주시기를 부탁드리겠다"고 글을 맺었다.
민주당 소속 손성익 파주시의원이 파주시의 한 유흥업소에서 경찰을 접대했다는 폭로가 나온 가운데, 손 의원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사진=사건반장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