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서울 마포구 배민라이더스 중부지사에 배달 오토바이가 줄지어 서있다./사진제공=뉴시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배민은 오는 8일 열리는 6차 상생협의체에서 이 같은 방안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 정부 주도로 출범한 상생협의체는 자영업자들과 배달 플랫폼 간 배달 수수료를 둘러싼 이견을 조정하기 위해 출범했지만, 아직 뚜렷한 합의점을 찾지는 못했다.
다만 배민 뿐만 아니라 쿠팡이츠·요기요 등 다른 배달 플랫폼 역시 배민의 차등 수수료 방안에 호응할지는 미지수다.
한기정 공정위원장은 이날 한 생방송에서 "상생안 도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지만, 아직 생산적인 결론은 못 낸 상황"이라며 "사회적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입법을 통한 제도개선 등의 추가적인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강도 높게 압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