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고위, 청년·부부 200여명 모아 '국민WE원회' 출범

머니투데이 정인지 기자 2024.10.0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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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사진제공=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6일 세종대학교 대양 AI센터에서 국민모니터링단 '국민WE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국민WE원회는 지난 6월 정부가 발표한 저출생 추세 반전 대책을 평가하고 체감도 높은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정책 수요자인 2030 미혼청년, 신혼·무자녀 부부, 난임부부, 유자녀 부부 등 200여명으로 구성됐다.

국민WE원회는 다음달 정책토론회 등을 거쳐 12월에 성과 보고회를 열 예정이다. 정책토론회는 2회 예정돼 있으며 국민WE원은 저출생 관련 정부 기본계획·대책자료, 전문가 발표·연구자료 등을 사전학습한 후 토론회에 참여한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200명이 20개의 분임으로 나뉘어 인구문제의 심각성과 중요성, 결혼·출산·육아에 대한 인식 개선, '자녀를 갖고 키우는 것이 행복'이라는 사회적 공감대를 공유하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앞으로 온라인 소통창구인 네이버 카페를 개설해 상시 학습과 토론, 미션 수행이 가능한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우수 활동자도 선정한다.



주형환 저고위 부위원장은 "국민WE원회는 지난 5월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정책공모전에서 제안된 것"이라며 "실생활에서 정부 정책이 얼마나 잘 적용되고 있는지, 보완하고 개선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등 국민의 목소리를 전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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