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오후 부산 금정구 도시철도 1호선 부산대역 앞에서 열린 김경지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의 공식 선거운동 출정식에 참석해 김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10.03. [email protected] /사진=하경민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과 정춘생 조국혁신당 원내수석부대표는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양당의 후보 단일화는 윤석열 정권의 민생 파탄, 민주주의 파괴에 대한 심판이 필요하다는 대승적 판단하에 합의됐다"며 "단일화 결과에 따라 (혁신당의) 류제성 후보는 결과 발표 즉시 금정구청장 후보 사퇴서를 선거관리위원회에 접수하기로 했다"고 했다.
여론조사는 안심번호 100%를 활용한 ARS(자동응답시스템) 방식으로 진행됐다. 여론조사 대상은 국민의힘 지지층의 역선택을 막기 위해 양당 지지층과 무당층으로 한정했다.
천 위원장과 정 원내수석부대표는 '향후 부산 금정구청장 재보궐선거 유세도 함께 진행하느냐'는 물음에 "협의해서 진행하겠다"고 답했다.
정 원내수석부대표는 '혁신당 선거 전략'을 묻는 말에는 "우리 후보가 있는 전남 영광·곡성(군수 선거)뿐 아니라 부산 금정에서 김경지 후보의 당선을 위해 열심히 뛸 것"이라며 "민주당의 요청이 있다면 (혁신당이 후보를 내지 않은) 강화군수 선거에서도 열심히 뛸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