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3% 내린 삼성전자, 지나친 우려 반영…목표가는 11만→9.5만
(삼성전자 DX부문장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이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 맥에너리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2024(Samsung Developer Conference 2024)'에서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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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가가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를 지나치게 반영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일회성 비용으로 성장세가 주춤하지만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개선세가) 4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부진했던 낸드 수익성도 가격 반등으로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다. 영업이익이 개선되는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 목표가는 기존 11만원에서 9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
올해 28%대 떨어진 하이브, 바닥은 잡았다…보고서 발간일 2% 상승
그룹 뉴진스 멤버들이 하이브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복귀를 요구한 마감시한인 지난달 25일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 앞에 뉴진스 팬들이 보낸 근조화환이 놓여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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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하이브의 매출액은 5080억원(전년 동기 대비 -5.6%), 영업이익은 609억원(-16.2%)으로 전망한다. 3분기는 전 분기 대비 감소한 앨범과 콘서트, MD 감소로 매출은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게임 퍼블리싱 비용 악재 소멸, 대규모 컴백이 없었던 점을 감안한 콘텐츠 경비 및 마케팅 비용 효율화로 수익성은 지난 분기보다 개선될 것이다.
상반기는 어도어 이슈 부각과 방탄소년단 솔로 앨범 기여 부재가 포인트였다. 아직 뉴진스 활동 등 어도어 이슈가 명확히 제거되지 않았고, 내년 상반기까지는 BTS 솔로의 대규모 실적 기여가 어려운 점도 사실이다. 그러나 2분기와 같은 대형 게임 퍼블리싱은 당분간 없을 것으로 보이고, 4분기 대규모 컴백이 가능하기에 실적 바닥은 잡았다.
올해 주가 22%대 내린 이마트, 앞으로는 "잃을 건 없다"
지난 3일 서울 용산구 이마트 용산점 과일코너 모습. /사진=뉴스1
이마트 주가는 올해 들어 22% 하락했습니다. 그러나 김 연구원은 온라인 산업이 오프라인 유통 채널, 특히 이마트에 미쳤던 부정적인 영향이 줄어들고 있다고 봤습니다. 또 현재 주가는 잃을 것보다 얻을 게 많은 수준이기에 업사이드 가능성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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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6% 줄어든 7조507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4.1% 늘어난 120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다. 투자자들의 기대를 모았던 CJ대한통운 (92,700원 ▼200 -0.22%)과의 협업은 아직 수혜 정도를 파악하기는 어렵다.
이커머스 시장이 포화상태에 접어들며 중소 이커머스 기업들의 재무 상황도 악화됐다. 하반기 온라인 채널 간 경쟁은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 목표주가는 하향했지만 본격적인 체질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올해와 내년은 이마트가 체질을 개선하기에 최적의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