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올해 서울 아파트 매매 중 60%는 2023년 이전 최고가와 비교해 80% 이상 가격이 회복된 것으로 나타난 10일 오후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에 아파트 단지 모습이 보이고 있다. 이날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서울 매매 중 36.6%는 2023년 이전 최고가와 비교해 80% 이상~90% 미만 수준에서 거래된 것으로 조사됐다. 70% 이상~80% 미만 가격선의 거래도 전체 거래의 32.1%를 차지했다. 특히 종로구와 용산구 아파트 매매의 20% 이상은 종전 최고가와 같거나 더 높은 가격에 /사진=(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6일 KB부동산이 발표한 주간KB아파트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 매매가는 전주 대비 0.02% 하락했다. 도심과 가까워 직주근접으로 주목받았던 곳의 반전이다.
지난주 전국 아파트 매매는 0.02%, 전세는 0.04%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는 0.09%, 전세는 0.07% 상승을 보였다. 경기도는 전주 대비 매매 0.03%, 전세는 0.06% 상승했고 수도권 매매는 0.05% 상승했다.
서울의 전세가격은 0.07%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종로구(0.42%), 관악구(0.27%), 성북구(0.23%), 양천구(0.2%), 구로구(0.11%) 등이 상승했고, 하락한 지역은 없다.
종로구는 매매가격이 서울에서 유일하게 하락한 지역인데, 전세가격 상승폭은 가장 컸다. 이는 '직주근접'의 수혜는 입고 싶지만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 탓에 매매는 망설이는 현상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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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01%)에서 울산(0.08%), 대전(0.03%), 부산(0.02%), 광주(0.01%)는 상승, 대구(-0.03%)만 하락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 전세가격은 0.01%로 충남(0.04%), 전북(0.02%), 세종(0.02%), 전남(0.02%), 충북(0.01%), 경북(0.01%)은 상승, 강원(0%), 경남(0%)은 보합이다.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격은 0.06%, 인천은 0.1% 상승했다. 양주시(0.27%), 안산시 단원구(0.2%), 수원시 장안구(0.18%), 화성시(0.17%), 하남시(0.16%), 고양시 덕양구(0.15%), 부천시 소사구(0.14%), 고양시 일산서구(0.14%) 등이 상승했고, 과천시(-0.37%), 안성시(-0.28%), 의왕시(-0.06%), 군포시(-0.03%), 오산시(-0.03%), 이천시(-0.01%) 등은 하락했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전주 53.5보다 하락한 48.6을 기록했다. 인천(40.7)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울산(41.7)이 가장 높다. 대전 23, 광주 16, 대구 14.7, 부산 13.7로 100 미만의 '매도자 많음'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