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야구장 모습. /사진=김진경 대기자
LG와 KT는 6일 오후 2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선승제) 2차전을 치른다. 전날(5일) 1차전에서는 KT가 LG에 3-2로 승리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경기를 약 4시간 앞둔 이날 오전 10시 11분께 "잠실야구장의 2만 3750석 표가 모두 팔렸다"고 밝혔다.
LG는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KT를 상대한 바 있다. 당시 LG는 정규시즌에서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다. 그리고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온 KT를 상대로 1차전에서 패했으나, 2차전부터 5차전까지 내리 4경기를 모두 가져가며 통합 우승을 일궈냈다. 이어 LG는 올 시즌 76승 66패 2무의 성적으로 정규시즌을 마감했다. 리그 3위로 준플레이오프 직행에 성공했으나, 1차전에서 일격을 당했다. 올해 정규 시즌 두 팀의 상대 전적에서는 LG가 9승 7패로 KT에 우위를 점했다.
'2024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LG-KT전이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LG 오스틴이 4회말 1사 2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출루한 후 세리머니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2024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LG-KT전이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KT 문상철이 2회초 무사 1루에서 선제 좌월 2점 홈런을 날린 후 홈인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한편 이날 LG는 임찬규, KT는 엄상백을 각각 선발로 내세워 한판 승부를 벌인다.
임찬규는 올 시즌 25경기에 등판해 10승 6패 평균자책점 3.83을 마크했다. 2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리 성공. 총 134이닝 동안 144피안타(12피홈런) 42볼넷 136탈삼진 58실점(57자책)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39, 피안타율 0.276의 성적을 거뒀다.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 이하) 투구는 11차례 해냈다. KT 상대로는 4경기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70으로 강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KT 선발 엄상백은 올 시즌 29경기에 등판해 13승 10패 평균자책점 4.88을 찍었다. 총 156⅔이닝 동안 164피안타(26피홈런) 42볼넷 159탈삼진 88실점(85자책) WHIP 1.31, 피안타율 0.266의 성적과 함께 퀄리티 스타트 투구는 9차례 해냈다. 올해 LG전에서는 2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8.44로 조금 흔들렸다.
'2024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LG-KT전이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KT 팬들이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2024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LG-KT전이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LG 팬들이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