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AFPBBNews=뉴스1
울버햄튼은 5일(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포드에 위치한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브렌트포드와 원정 맞대결에서 3-5로 패했다. 이로써 울버햄튼은 올 시즌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한 채 1무6패(승점 1)를 기록, 리그 최하위(20위)에 위치했다. 또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날 황희찬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해 후반 12분 교체 투입됐다. 총 33분을 뛰었으나 슈팅 0회에 그치는 등 상대 수비에 고전했다. 유럽축구 통계사이트 풋몹은 황희찬에게 평점 5.9를 주었다. 또 다른 통계매체 풋몹의 평점도 5.9였다. 소파스코어의 평점은 6.4였다. 브렌트포드에서 뛰는 김지수는 경기에 출전하지 못해 코리안 더비는 성사되지 못했다.
양 팀은 한 골씩 더 추가했다. 전반 20분 브렌트공격수 브라이언 음뵈모가 골을 넣었고, 전반 26분에는 울버햄튼의 193cm 장신 스트라이커 예르겐 스트란드 라르센이 동점골을 터뜨렸다.
개리 오닐 울버햄튼 감독.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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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이 되자 울버햄튼은 황희찬과 곤살루 게데스 등 공격자원을 투입해 분위기를 바꾸려고 했다. 하지만 효과는 없었다. 후반 32분에는 잘 리스너 벨레가르드까지 집어넣었다. 하지만 울버햄튼은 오히려 후반 45분 브렌트포드 파비오 카르발류에게 쐐기골을 얻어맞았다. 결국 적지에서 패배를 당했다.
울버햄튼은 오는 20일 맨체스터 시티, 26일에는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등 만만치 않은 상대들을 만난다. 울버햄튼의 부진이 더욱 길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