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 교외지역을 표적으로 한 이스라엘 공습으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AFPBBNews=뉴스1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닷새째 레바논 남부에서 지상 작전을 수행하는 동시에 수도 베이루트 등에 대한 공습을 이어갔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통해 지상 작전 닷새 동안 "레바논 남부에서 제한적이고 국지적인 지상 침투를 시작해 헤즈볼라 지휘관 21명을 포함해 테러리스트 250명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공군과 포병 등의 지원 속에 지상군 병력이 진격하면서 국경지대 헤즈볼라 진지에서 무기고, 로켓 발사대 등을 찾아내 2000개 이상의 군사적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설명했다.
중동 지역을 관할하는 미국 중부사령부는 성명을 통해 공습 사실을 알리며 "항행의 자유를 보호하고 미국 및 연합 국가들과 상선들을 위해 국제 수역을 더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만들기 위해 취한 조치"라고 밝혔다. 앞서 후티 반군 측은 이날 미국과 영국이 예멘 수도 사나 일대, 호데이다의 공항, 다마르 남부 등을 폭격했다고 알렸는데 미국이 이를 확인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