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민의날…글로벌 허브도시 도약 다져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2024.10.04 16:45
글자크기

부산포해전 승전 432주년 경축, 시민상 시상·공연

박형준 부산시장이 시민의날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박형준 부산시장이 시민의날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4일 '제45회 부산시민의 날 기념식'을 열어 부산포해전 승전 432주년을 경축하고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 의지를 다졌다.

먼저 박형준 부산시장,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등이 충렬사를 찾아 순국선열을 참배했다. 이어 △기념 영상 상영 △자랑스러운 시민상 시상 △기념 공연 등을 진행했다.



특히 '부산포 해전'을 소재로 한 부산시립합창단의 '대반격 부산' 기념 공연과 부산 청년 댄스팀 '에이치'(H)의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대반격 부산'은 임진왜란 대반격의 기틀을 마련한 부산포 해전 승전 432주년을 기념한 공연으로 순국선열의 숭고한 저항정신을 되새겼다. 'H'는 힙합 댄스 퍼포먼스를 통해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는 부산 청년의 저력을 보여줬다.



시민상은 올해 제40회째로 대상은 △현승훈 화승 회장, 본상은 △박수용 대한민국팔각회 총재(애향부문) △이문종 선우이용원 대표(봉사부문) △유세림 일렉파워 사원(희생부문), 장려상은 △송승 자원봉사자(봉사부문) △윤경숙 마당집 대표(봉사부문) △손동환 주택관리공단 주임(희생부문)이 수상했다.

박 시장은 "지금 부산에서는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고 희망의 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시민과 손잡고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향한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을 완성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부산포 해전에서 대승을 거두었던 1592년 9월1일을 양력으로 환산한 10월5일을 '부산시민의 날'로 제정해 기념하고 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