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온, 'KADEX 2024'서 경량화 레일 CCTV 로봇 첫선

머니투데이 박새롬 기자 2024.10.0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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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 소재의 영상감시 플랫폼 전문기업 이스온(대표 김응욱)이 오는 6일까지 열리는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 전시회(KADEX) 2024'에서 병력 감소에 대응하는 무인 경계 감시 기술을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특히 회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경량화된 레일 CCTV 로봇(RoboM 3.0)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RoboM 3.0은 무게 약 5kg의 소형 경량 로봇으로 경계 철조망이나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서 레일을 따라 이동하며 정밀 감시를 수행한다. 고성능 카메라(EO/IR), 음성 송수신 장치, 스피커, 경보장치 등을 탑재할 수 있다. 포지티브 드라이브 방식으로 설계돼 급경사지에서도 최대 20km/h 속도로 감시가 가능하다.



함께 선보인 'Artpole 4.0'은 승하강방식 감시 타워다. 10~30m 높이로 공급되는 이 제품은 지상 높은 곳에서 감시장비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운용할 수 있게 해준다. 10년간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보완한 4세대 제품으로, 안전성과 편리성이 크게 향상됐다.

이스온은 드론을 이용한 공중 감시 및 정찰 시스템도 공개했다. 해당 기술의 핵심은 무인 자동 충전이 가능한 드론 스테이션으로, 드론의 배터리를 사람이 교체하지 않아도 된다. 비가시권 자동·자율 비행을 통한 감시도 가능하다. 이 기술은 미국 'CES 2022'에서 혁신상을 받은 바 있다.



이스온 측은 "이 같은 기술은 인구 감소와 병력 축소 상황에서 24시간 무인 감시·정찰을 가능케 하는 솔루션"이라며 "이번 전시에서 국내 국방 관계자뿐만 아니라 해외 특히 중동 시장의 바이어들로부터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했다.

'KADEX 2024' 이스온 부스에서 김응욱 대표(사진 맨 왼쪽)가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사진 왼쪽 3번째) 등 관계자들에게 제품을 설명 중인 모습/사진제공=이스온'KADEX 2024' 이스온 부스에서 김응욱 대표(사진 맨 왼쪽)가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사진 왼쪽 3번째) 등 관계자들에게 제품을 설명 중인 모습/사진제공=이스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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