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탄도미사일들을 발사한 가운데, 이스라엘의 방공망이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것으로 알려진 영상. /영상=X(옛 트위터) 캡처
4일 방위산업계와 증권가에 따르면 상장사인 LIG넥스원 (223,000원 ▲4,000 +1.83%),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37,500원 ▲28,000 +9.05%), 한화시스템 (18,080원 ▲300 +1.69%)이 L-SAM 개발에 관여하고 있다. L-SAM은북한의 미사일이 정점 고도를 찍고 하강할 때 고도 50~60km 부근에서 요격하는 방어체계다. 실전 배치된 M-SAM(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천궁-II)이 중거리 방어를 담당하는 반면, 내년 양산되는 L-SAM은 고고도에서 적의 탄도미사일을 요격한다.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건군 제76주년 국군의 날인 1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일대에서 열린 시가행진에서 천궁과 L-SAM 등 3축체계 장비들이 이동하고 있다. '강한 국군, 국민과 함께!'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시가행진에는 병력 5000여명과 83종 340여 대의 장비가 참여했다. 2024.10.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배성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방공망은 자국 내 위성, 장거리레이다 등과 연동되기 때문에 한 번 대공방어 시스템을 도입한 국가에서 연동 시스템에 대 한 수요가 지속 출현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에 M-SAM 수출국으로의 향후 L-SAM 출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L-SAM 관련주들은 증권가에서 지금보다 4~41% 가량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중동발 지정학적 긴장,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위험에 따라 무기 수요가 늘고 있어서다.LIG넥스원은 4일 증시에서 22만3000원에 마감했했는데 증권가의 적정주가 컨센서스(평균 전망치)는 26만176원으로 16.7% 높다. 한화시스템(4일 종가 1만8080원)은 41% 높은 2만5500원선을 증권가가 적정주가로 제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4일 종가 33만7500원)보다 3.8% 상승 여력(컨센서스 35만188원)이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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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슈켈론 로이터=뉴스1) 김지완 기자 = 1일(현지시간) 이란에서 발사된 탄도미사일이 이스라엘 아슈켈론 상공에서 이스라엘의 방공시스템인 아이언돔 미사일에 의해 요격되는 모습. 2024.10.01 ⓒ 로이터=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아슈켈론 로이터=뉴스1) 김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