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병우 DGB금융 회장, 해외 IR서 소통…"주주가치 향상 힘쓸 것"

머니투데이 이병권 기자 2024.10.04 16:04
글자크기

10월 중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예정

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 /사진제공=DGB금융그룹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 /사진제공=DGB금융그룹


DGB금융그룹이 해외 기업설명회(IR·Investor Relation)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4일 밝혔다. 해외 투자자들과의 소통을 마친 DGB금융은 이달 안에 밸류업 프로그램을 발표할 계획이다.

DGB금융은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 싱가포르·홍콩 등에서 주요 주주와 잠재 투자자를 대상으로 해외 기업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설명회는 그룹의 중기 전략 추진과제 중 하나인 주주가치 극대화와 주가 부양을 위해 황병우 회장이 직접 참여했다.



황 회장은 iM뱅크(아이엠뱅크)의 시중은행 전환에 따른 주요 경영전략과 방향성을 비롯해 상반기 실적 등 최근 경영성과에 대해 주요 투자자와 직접 소통했다. 특히 시장의 주요 관심사항인 주주환원정책의 방향성과 자본시장 밸류업 프로그램 등에 대한 투자자 의견을 청취했다.

최근 DGB금융은 시중금융그룹에 걸맞은 질적 성장과 금융사 밸류업 프로그램에 동참하기 위해 중기 경영계획을 재수립하기도 했다. 이익과 자산의 증가보다 자본효율성을 개선하는 중기 목표를 수립해 질적 성장에 대한 방향을 명확히 했다. 아울러 구체적인 목표를 이달 중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황 회장은 "주요 주주, 잠재 주주와 면담하면서 시중은행으로서의 포지셔닝 전략을 설명하고 그룹의 내실 있는 핵심 성장전략에 대해 충분히 소통하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책임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주주친화정책을 통한 주주가치 향상에 힘쓰겠다"라고 강조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