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라이·코드프레소, 자율주행 인재 육성·채용 위해 협력

머니투데이 이유미 기자 2024.10.0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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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전문기업 모라이(대표 정지원·홍준)가 실무 IT 교육·평가 전문기업 코드프레소(대표 이동훈)와 IT 및 자율주행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시 강남구 소재의 모라이 R&D(연구·개발) 센터에서 체결된 협약식에서 양사는 자율주행 및 IT 인재 대상의 '채용 연계형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뜻을 모았다. △교육·평가 프로그램 개발·운영 △인재 채용 △글로벌 비즈니스 △마케팅 등의 분야에서 협력키로 했다. 또 대학 및 기업 대상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산학 협력을 강화하고, '국제 협력 프로젝트' 등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코드프레소는 실무 중심의 교육과 평가 콘텐츠 및 실습 환경을 제공하고, 모라이는 자사의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로 코드프레소 수강생들의 기술 습득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해커톤·경진대회 등 행사를 공동 개최하고 협력 내용을 바탕으로 모라이 채용과 연계하기로 했다.

정지원 모라이 대표는 "미래 모빌리티가 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AI(인공지능), 머신러닝, 자율주행 등에서의 기술 인재 양성 또한 중요해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실질적 교육 프로그램으로 IT 인재 양성뿐 아니라 채용의 문을 확대하는 협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동훈 코드프레소 대표는 "기존 하드웨어 중심의 모빌리티에서 SDV(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로 변화하면서 모빌리티 산업에서도 IT 전문 인력 확보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이끌 인재 양성과 채용을 위해 다각도로 협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동훈 코드프레소 대표(사진 왼쪽)와 손민혁 모라이 최고영업책임자가 자율주행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서를 교환 중이다/사진제공=모라이이동훈 코드프레소 대표(사진 왼쪽)와 손민혁 모라이 최고영업책임자가 자율주행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서를 교환 중이다/사진제공=모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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