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찬용 영산대 이사장, 글로벌여성리더포럼서 기조연설

머니투데이 권태혁 기자 2024.10.04 11:54
글자크기

한국대학법인협의회 정책 제안 소개...여성의 역할과 리더십 강조

노찬용 학교법인 성심학원 이사장이 '글로벌여성리더포럼 & 글로벌해양여성포럼'에서 기조연설하고 있다./사진제공=영산대노찬용 학교법인 성심학원 이사장이 '글로벌여성리더포럼 & 글로벌해양여성포럼'에서 기조연설하고 있다./사진제공=영산대


영산대학교는 노찬용 학교법인 성심학원 이사장(한국대학법인협의회장)이 지난 2~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글로벌여성리더포럼 & 글로벌해양여성포럼'에 참가해 기조연설했다고 4일 밝혔다.

글로벌여성리더포럼은 성공한 여성리더들이 각자의 경험을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국제행사다. 2014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축하 부대행사에서 시작해 매년 부산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는 노 이사장을 비롯해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스 주한 유럽대사, 안네 카리 한센 오빈 주한 노르웨이대사, 임기택 전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 서지연 부산시의원, 스가하라 토모미 일본 에메랄드클럽 회장, 박은하 전 외교부 대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노 이사장은 '한국 고등교육의 미래와 여성 리더십'을 주제로 기조연설하고, 여성정책 라운드테이블 토론을 진행했다.



노 이사장은 "우리나라는 '세계여성의 날' 제정의 계기가 된 1908년 미국 여성노동자 시위보다 10년 앞서 1898년 '여권통문'을 발표해 여성인권을 선언했다"며 "소통과 공감 능력이 탁월한 여성들이 사회 구성원의 이익과 발전을 우선하는 헌신의 자세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성리더들이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차세대 여성을 위해 좋은 선례를 남기는 것"이라며 "나눔과 기부를 실천해 글로벌 여성인재를 양성해야 한다. 남성과 여성 모두 균등하게 의무를 다하는 건강하고 균형잡힌 사회가 되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대학법인협의회는 지난해 11월 고등교육의 글로벌화를 위한 '제1회 한·중교육포럼'을 개최했다. 오는 11월6~8일에는 롯데호텔 부산에서 '제2회 한·중 교육고위지도자포럼'을 연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