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K-콘텐츠 쏟아진다"…삼성 TV 플러스, 4000시간 분량 제공

머니투데이 유선일 기자 2024.10.0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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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TV 플러스/사진=삼성전자삼성 TV 플러스/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K-콘텐츠'로 미국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FAST) 서비스 시장을 공략한다.

삼성전자는 CJ ENM, 뉴아이디, KT알파 등 국내 콘텐츠미디어 기업과 협력해 미국에서 약 4000시간 분량의 K-콘텐츠를 '삼성 TV 플러스'에서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삼성 TV 플러스와 국내 독점 파트너십을 맺은 CJ ENM은 △슬기로운 산촌생활 △퀸덤퍼즐 △스트릿 우먼 파이터2 등을 북미 소비자에게 선보인다. 최근 자체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플랫폼 티빙에서 유료 가입자 수 기여 1위를 기록한 '환승연애' 시리즈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암살 △도둑들 △국제시장 △서울의 봄 등 총 500여 편이 넘는 인기 영화를 선보인다. 미국 내 가장 많은 K-FAST 채널과 한국 영화를 공급하는 뉴아이디, 국내 최대 디지털 콘텐츠 전문 투자 배급사 KT알파와 전략적 협업으로 꾸준히 K-영화를 제공한다.

최용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K-콘텐츠 위상이 높아졌지만 글로벌 유통이 가능한 플랫폼은 제한적이었던 것 같다"며 "18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 경쟁력을 바탕으로 '삼성 TV 플러스'가 글로벌 넘버원 K-콘텐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한국의 다양한 콘텐츠 파트너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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