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케미칼 "SIB 음극재용 하드카본으로 ESS 시장 공략"

머니투데이 박미리 기자 2024.10.0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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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케미칼 "SIB 음극재용 하드카본으로 ESS 시장 공략"


애경케미칼은 나트륨이온배터리(SIB) 음극재용 고성능 하드카본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을 공략한다고 4일 밝혔다.

SIB는 리튬 보다 구하기 쉬운 나트륨을 주원료로 쓰는 배터리다. 전기화학적 안정성이 높고, 저온에서의 성능 저하가 심하지 않다는 이점이 있다. ESS는 AI 데이터센터 확대 등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ESS 시장 규모는 2022년 152억달러(20조)에서 2030년 395억달러(53조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애경케미칼은 2012년 국내 최초로 이차전지 음극재용 하드카본을 개발했다. 2022년부터는 SIB 음극재용 고성능 하드카본 개발을 위한 별도 연구조직을 신설해 운영했다. 그 결과 지난 4월 고성능 하드카본 개발에 성공했다.



애경케미칼 관계자는 "고성능 하드카본 시제품 생산에 성공한 후 국내외 배터리 업체들과 성능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고 있다"면서 "고객사들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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