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참고 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뱅크
4일 MBC 보도에 따르면 강원도 A 캠핑장은 인근 군부대 전기를 훔쳐 쓴 혐의로 최근 경찰에 고발됐다.
강원도 한 마을에서 운영하는 A 캠핑장은 여름철 피서객이 몰리는 곳으로 많게는 150대의 캠핑카를 수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하루 평균 캠핑카 50대가 방문한 이 캠핑장에서 낸 전기료는 달에 25만원 수준이었다. 다른 캠핑장에서 내는 전기 요금과 비교하면 상당히 적은 금액이다.
전기를 훔쳐 쓰면서도 캠핑장은 캠핑객에게는 하루 1만원씩 전기료를 추가로 받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인지한 군부대는 마을 이장을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관련자들 조사를 진행하는 한편으로 정확한 피해 금액을 산정할 방침이다.